2017년 5월 15일 월요일

순수 섹슈얼 어덜티 (완)




이타바 히로시씨의 신간, '순수 섹슈얼 어덜티'를 kindle판으로 구매했습니다. 본 작품은 성에 적극적인 히로인들을 앞세운 다양한 장르의 단편들 8개를 수록한 단편 모음집으로 소프트 에로계열의 작품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



꼴보기 싫은 상사하고의 하룻밤, 갸루들하고의 조우, 유부녀하고의 정열적인 하룻밤 등 본 작품은 다양한 히로인과 다양한 내용으로 정사를 펼치는 내용을 그리고 있는데 말이죠. 그런 다양한 내용 중에서도 거유의 히로인들이 역레이프도 불사하는 상당히 적극적인 포지션을 가졌다는 공통점을 보인다는 것이 본 작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

그리고 작가는 그런 히로인들을 이용해 1:1의 일반적인 커플부터 1:3이라는 역레이프나 수를 셀 수 없는 집단 난교등 다양한 시츄에이션을 그리고 있는데 말이죠.

수록된 이야기들은 전반적으로 하룻밤의 이슬같이 애절한 내용 보다는 개그에 가까울 정도로 가벼운(=사실상 개그장르라고 밖에 볼 수 없는) 내용들로 꾸며져 있어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

그리고 수록된 에로 시츄에이션인 경우에는 치녀적인 무언가의 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면 의외로 노멀의 경우가 대다수라는 점이 좀 의외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싶은데요.

그런 에로쪽 시츄에이션들은 해당 작가의 다른 작품들에서도 많이 보던 형태(흔하게 말하면 돌려쓰기의 향기가 난다 이겁니다)인지라 약간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만 소프트 에로=청년지에 맞게 적절하게 조정된 것이라 생각하면 납득이 안가는 것도 아니긴 하더라고요. 뭐, 개인적으론 좀더 분발해 줬음 하는 바램입니다만 작품 자체도 에로보다도 이야기가 충실한 녀석이기도 하고 에로적 퀄러티도 합격점은 줄 수 있는 수준이니깐 말이죠. 흠흠



덤이지만 제 개인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작품이라면 아무래도 마지막 스샷의 단편인 '세계에서 가장 기묘한 철인 레이스'였지 않나 싶은데 관련해서는 단행본을 봤을 때의 즐거움으로 남겨두도록 하고요.

일단 본 작품인 경우 작화라던가 내용 자체는 완숙미가 느껴지는 에로와 개그의 절묘한 ㅋ콤비네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관심이 있으시다면 구매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. 흠흠


댓글 2개:

  1. 일단 개그가 상당하다는 건 알겠습니다.

    물론 에로이 하다는건 기본이구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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