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7년 1월 17일 화요일

우리집 메이드가 너무 성가셔! 1권


히키코모리 소녀와 로리콘 메이드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, '우리집 메이드가 너무 성가셔!' 1권을 kindle판으로 구매했습니다.

본 작품은 히키코모리 소녀인 미샤와 초경을 지나지 않은 소녀만을 사랑하는 진성 로리콘 메이드인 츠바메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모친을 잃은 후 외부 사람들을 격렬하게 거부해오던 미샤가 츠바메의 강렬한 어프로치에 마음을 조심을 열어가는 내용의 감동..이라기 보다는 개그지향적 만화가 되겠습니다.



없어요

그리고 그런 본 작품의 내용은 이렇게 로리소녀와 함께하는 직장을 구하는 츠바메의 모습으로 부터 시작하는데 말이죠.

...아, 이 정도까지 당당하게 요구하는 걸 보면 어떤 의미로 산뜻하다고 해야할까..ㅋㅋ 당연히 저런 직장은 없을테니 직업소개소를 뒤로 하고 시무룩(?)하게 귀가하던 도중 가정부를 구한다는 전단이 붙은 집을 보게 되고 예전에 그 집에서 미소녀가 있었던 것을 떠올린 그녀가 한 것은..



...전봇대에 기어올라가서 염탐하는 것이였군요. 그렇게 츠바메는 백주대낮에 당당하게 전봇대에 기어올라가서 엿보기를 하고 (그 것을 본 소녀는 기겁해서 부친에게 달려갔다) 예전에 봤던 미소녀가 있음을 확인한 그녀는 당장 가정부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그런 그녀를 맞아준 것은 바로..



그녀는 이전에 자위대에 몸 담았던 모양입니다 (저 안대와 관련이 있을까요)

..미샤가 뿌린 오수의 세례였습니다. 아무래도 이전부터 가정부가 있었던 모양입니다만 미샤의 괴롭힘에 이기지 못하고 다들 떠나간 모양입니다만 어째 츠바메는 별로 신경을 안 쓰는 모양이군요. (자위대가 괴롭힘에 대한 멘탈강화 훈련을 받는 것도 아닐테고 아마 츠바메 본인이 별로 신경 안쓰는 듯)

그리고 저 상태에서 츠바메는 미샤를 덥썩 껴안아서 더럽혀진 두 사람이 목욕탕에 들어가게 됩니다만..



oh...

근육이잖아요! 게다가 불끈 불끈! 치쿠비는 안나오지만!



아 저 한테 대체 왜 그러세요...

그리고 당당히 가정부.. 아니 메이드가 된 츠바메는 얼핏보면 용모나 가사등 완벽한 능력을 가진 메이드인 것 처럼 보입니다만 미샤의 괴롭힘에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여러가지 "기행"을 저지르는데 말이죠.



아 진짜 제가 뭘 잘못했다고 저한테 이러시는거에요

...아니 그런데 저건 좀 무리가 있잖아요. 여러가지 의미로!! ㅋㅋㅋㅋ =ㅅ=


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미샤

그리고 그렇게 아랑곳없이 펼쳐지는 츠바메의 기행입니다만 그 모두가 미샤를 생각해서 벌이는 일인 만큼 미샤도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결국 히키코모리에서 벗어나 학교 생활도 다시 하게 되는 등 매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요


카모이 츠바메 (28세)

..여러가지 의미로 참 흥미로운 1권이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. 넵.

뭐 여튼 그래서 본 작품은 소재 자체로만 보면 좀 식상하긴 합니다만 캐릭터의 개성을 잘 살려 개그로 승화시킨 점에선 칭찬할 만하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. 특히 츠바메의 기행은 엽기수준에 까지 달하긴 했습니다만 재밌으니깐 ok..라는 느낌일까요? ㅋㅋ

그런고로 개인적으론 근육녀...에 대한 저항감만 없다면 제법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만화였다고 생각합니다. 개그 만화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흠흠



댓글 2개:

  1. 저 언니 몸을 보면 다른 의미로 부럽습니다. 어떻게 운동해야 저런 몸을 만들었는지... (2D에게 너무 많은 걸 바란건가.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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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1. 고단백질 섭취하면서 노오오오력을 하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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